본문 바로가기
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타운스-하트 동반 트리플 더블, 아누노비 맹활약...닉스 승

by 그리핑 2025. 3. 26.

칼앤서니 타운스와 조쉬 하트가 나란히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두 선수가 동시에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닉스는 25일(현지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128대 113으로 완승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하트는 16점-12리바운드-11어시스트, 타운스는 26점-12리바운드-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동시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특히 하트는 이번 시즌 9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전설적인 가드 월트 프레이저의 기록을 넘어 새로운 프랜차이즈 기록을 세웠습니다. 닉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제일런 브런슨과 센터 미첼 로빈슨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습니다.

양 팀 모두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진행된 이날 경기는 공격력 대결로 펼쳐졌습니다. 1쿼터에서 양팀은 합계 필드골 성공률 68%, 어시스트 24개, 턴오버 단 1개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고, 전반전을 68대 68 동점으로 마쳤습니다.

댈러스의 주요 빅맨들이 결장한 상황을 활용해 타운스는 전반전에만 24점(9/14 슈팅),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습니다. 하지만 매버릭스의 나지 마샬이 전반전 28점으로 맹활약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매버릭스가 10번의 슈팅 중 8개를 놓치며 슬럼프에 빠진 사이, 닉스는 기세를 올려 미칼 브리지스의 연속 6점 득점으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OG 아누노비는 시즌 4번째 30+ 득점 경기(35점)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브리지스는 14번의 슈팅 중 9개를 성공시키며 21점을 추가했습니다. 프레셔스 아치우와는 벤치에서 11점을 보탰고, 루키 타일러 콜렉은 커리어 하이인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2024년 2라운드 지명 선수인 케빈 맥컬러 주니어는 이날 NBA 정식 데뷔전을 치르고 커리어 첫 득점도 올렸습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매버릭스는 총 8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데이비스는 전날 브루클린 원정에서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백투백 일정에서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한편, 닉스는 연승을 이어가며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 자리를 공고히 했습니다. 브런슨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타운스와 하트의 활약으로 높은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어 시즌 중반 이후 상승세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