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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클리퍼스에 대역전패

by 그리핑 2025. 3. 27.

뉴욕 닉스가 LA 클리퍼스에 113대 12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7일(한국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닉스는 초반 리드에도 불구하고 클리퍼스의 2쿼터 추격과 3쿼터 폭발적 공격에 무너졌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34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홈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클리퍼스의 제임스 하든(29점)과 카와이 레너드(27점)의 활약을 막아내지 못했다. 특히 클리퍼스는 3쿼터에만 40점을 올리며 게임의 흐름을 완전히 가져갔다.

톰 티보도 감독은 "상대가 리듬을 찾기 시작했고, 그것이 문제였다"며 "턴오버에서 내준 점수(18점)와 2차 득점 기회에서 내준 점수(19점)가 패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닉스는 1쿼터 12개의 어시스트로 14개의 필드골을 성공시키며 팀워크를 과시했고, 33대 20으로 앞서나갔다. 부상으로 결장 중인 제일런 브런슨을 대신해 스타팅 라인업에 합류한 캐머런 페인이 1분기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페인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하프타임 이후 복귀하지 못했고, 이는 닉스의 가드 로테이션에 큰 타격을 주었다. 2쿼터 초반 조쉬 하트가 파울 트러블에 시달린 것도 닉스의 흐름을 끊는 요인이 됐다.

미칼 브리지스는 17점에 9어시스트, OG 아누노비는 28점을 기록했지만, 클리퍼스의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벤치 멤버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는데, 랜드리 샤멧은 -29, 미첼 로빈슨은 -22의 플러스/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닉스는 45승 27패로 동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 경기는 29일 밀워키 벅스와의 원정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