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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닉스, 웸반야마도 없는 샌안토니오에 대패

by 그리핑 2025. 3. 20.

한심하다, 한심해...


뉴욕 닉스가 최대 28점 차까지 벌어진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20대105로 패했다.

닉스는 19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25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빅터 웸반야마와 디아론 폭스가 결장한 스퍼스를 상대로 닉스는 전반에만 28점 차까지 뒤지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 추격에 나섰지만 8점 차 이상 좁히지 못했다.

필립 마르티네즈 SNY 기자는 "타운스가 닉스의 첫 9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시작했지만, 수비에서 스퍼스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며 "경기 초반 샌안토니오는 16-1 득점 러시를 펼쳤고, 닉스는 14번 연속 필드골을 놓치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고 전했다.

닉스는 전반전에 필드골 성공률 31%(16/51)와 3점슛 성공률 19%(4/21)의 부진한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스퍼스는 필드골 성공률 51%, 3점슛 8/21을 기록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톰 티보도 감독의 하프타임 지시 이후 닉스는 3쿼터에서 22-3 득점 러시를 펼치며 73-65까지 추격했으나, 이후 스퍼스의 반격을 막지 못했다.

경기의 주인공은 스퍼스의 산드로 마무켈라쉬빌리였다. 벤치에서 출전한 그는 19분 27초 동안 3점슛 7개 포함 3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닉스에서는 칼앤서니 타운스가 3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발진들은 모두 15득점 미만에 그쳤다. 미첼 로빈슨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닉스는 시즌 43승 25패를 기록했다. 리바운드에서 44-52로 열세를 보인 것이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