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조시 하트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조엘 엠비드가 복귀한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1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컵 조별리그에서 뉴욕 닉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11대 99로 꺾었다.
닉스는 균형 잡힌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OG 아누노비가 24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칼앤서니 타운스가 21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다. 조시 하트는 14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며, 마일스 브리지스도 14점을 보탰다.
제일린 브런슨은 3쿼터 도중 발 부상으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위기를 맞았으나, 곧바로 복귀해 18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운스는 이날 9경기 만에 복귀한 엠비드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NBA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올드리지는 "타운스가 21점, 13리바운드로 활약한 반면, 경기 감각이 떨어진 엠비드는 26분 출전해 13점에 그쳤다"고 전했다.
닉스는 4쿼터에 13대 0 득점 런을 펼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NBA컵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가 29점, 10리바운드, 루키 재러드 매케인이 23점을 기록했지만, 엠비드의 복귀전에서 패배를 당하며 시즌 전적 2승 8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NBA 비트라이터 제임스 에드워드 3세는 "닉스가 팀 전체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엠비드의 복귀전을 망쳤다"며 "특히 하트의 트리플더블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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