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5] 12득점 타선 폭발, 메츠 반격 시작!

메츠는 죽지 않는다.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12-6 대승을 거두며 시리즈를 연장했습니다.

메츠의 피트 알론소가 1회초 3점 홈런으로 팀에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을 안겼습니다. 이는 알론소의 이번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으로, 메츠 역사상 한 시즌 포스트시즌 홈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스탈링 마르테는 3개의 2루타를 포함해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는 슬럼프에서 벗어나 3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제시 윙커도 각각 1타점 3루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메츠는 이날 12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득점(13점) 기록에 1점 차로 근접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이는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 메츠가 기록한 포스트시즌 최다 득점이기도 합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는 3이닝 동안 8실점(8자책)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메츠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은 3⅔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다저스의 루키 앤디 파헤스가 2개의 홈런으로 4타점을 올렸고, 무키 베츠도 연속 경기 홈런을 기록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메츠의 불펜 라인 스태넥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고,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날 경기의 특이한 점은 메츠 타자들이 단 한 차례의 삼진도 당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2002년 월드시리즈 2차전 이후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메츠의 프란시스코 알바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모멘텀을 되찾았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두 경기도 계속 이어나가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메츠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6차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메츠는 션 마나에아를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보이며, 다저스는 불펜 데이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츠의 에드윈 디아즈는 "우리는 많은 역경을 겪어왔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메츠의 타선은 갑자기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며 다저스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메츠는 시리즈 첫 4경기에서 총 9득점에 그쳤지만, 5차전에서 이를 훌쩍 뛰어넘는 득점을 올렸습니다.

알론소의 1회 3점 홈런을 시작으로, 3회에는 5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사실상 결정지었습니다. 마르테의 2타점 2루타, 알바레스의 적시타, 린도어의 1타점 3루타 등이 이어지며 다저스를 몰아붙였습니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불펜 운용에도 성공했습니다. 스태넥이 2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디아즈가 마지막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번 승리로 메츠는 시즌을 연장하게 되었고, 팀의 회복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6월에 11경기 차 열세에서 돌아온 것과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9회 극적인 홈런으로 승리한 것처럼, 메츠는 또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메츠는 다저스에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홈에서의 패배로 시리즈를 마무리하지 않고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게 된 다저스는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메츠의 선수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팀의 회복력과 투지를 강조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