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에서 뉴욕 메츠가 LA 다저스에 2-10으로 대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메츠의 선발 투수 호세 퀸타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포스트시즌 방어율 0.00을 기록하며 팀의 희망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의 공세에 3⅓이닝 동안 5실점하며 무너졌습니다. 킨타나는 정규시즌 동안 스트라이크존 안쪽으로 가장 적게 공을 던진 투수 중 한 명이었는데, 다저스 타자들이 이를 간파하고 치밀하게 공략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됩니다.
경기는 시작부터 메츠에게 불리하게 흘러갔습니다. 1회초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무키 베츠의 맹타에 메츠 투수진이 연이어 무너졌습니다. 메츠 타선은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에 막혀 2점밖에 뽑아내지 못했습니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경기 후 "다저스는 리그에서 스트라이크존을 가장 잘 컨트롤하는 팀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존을 잘 제어할 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를 존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그때 타격으로 응징합니다. 오늘도 그랬죠."라며 상대팀의 전략을 인정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메츠는 NLCS에서 1승 3패로 뒤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메츠는 탈락을 면하기 위해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메츠 팬들은 경기 내내 선수들을 응원했지만, 3시간 39분간의 경기가 끝난 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43,882명의 관중이 시티필드를 가득 메웠지만, 다저스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침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메츠의 프란시스코 린도어는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역전을 노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팀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3차례 승리를 거두었는데, 모두 8점 차 이상의 대승이었습니다. 현재까지 시리즈 전체 득점은 다저스가 30점, 메츠가 9점을 기록하고 있어 양 팀의 전력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메츠는 10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5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메츠는 5차전 선발로 1차전에 구원 등판했던 좌투수 데이비드 피터슨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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