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결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각각 2연승을 거두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메츠만 2차전 역전패로 3차전까지 가게 됐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에서 8회 4점을 뽑아내며 5-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2로 뒤진 8회초 케리 카펜터의 안타와 맷 비어링의 안타, 콜트 키스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앤디 이바녜스가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디트로이트의 A.J. 힌치 감독은 "우리 도시는 투지로 만들어졌다. 내가 이 도시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팀을 만들고 싶다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방식, 그리고 이 팀이 보여주는 투지를 보면 도시가 꽤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106패를 당했지만 올해 정규시즌 막판 31승 13패의 상승세를 타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2013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캔자스시티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1회초 비니 파스콴티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1대 1로 맞선 6회초에는 바비 위트 주니어가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위트 주니어는 1차전에서도 결승타를 친 바 있어, 이번 시리즈 내내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캔자스시티의 맷 콰트라로 감독은 "이곳에 와서 볼티모어 같은 팀을 상대로 18이닝 동안 1실점만 하다니, 누구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5-4로 제압하고 2연승으로 NLDS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회 카일 히가시오카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매니 마차도의 2타점 2루타, 잭슨 메릴의 2타점 3루타 등 2사 후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파드리스는 오는 7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NLDS에서 격돌합니다. 다만 파드리스의 조 머스그로브 선발 투수가 4회 팔꿈치 부상으로 조기 강판돼 다저스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The Athletic의 데니스 린 기자는 "무스그로브 없이 LA를 꺾고 10월 깊숙이 가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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