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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MLB 뉴스

조 머스그로브 토미존 수술, 내년 시즌까지 아웃

by 그리핑 2024. 10. 5.

내년까지 못 나오게 된 메츠 킬러(사진=MLB)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31)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전략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파드리스 구단은 5일(현지시간) 머스그로브가 척골 측부 인대(UCL) 손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머스그로브는 이번 시즌은 물론 내년 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에서 발생했습니다. 머스그로브는 4회 초 갑자기 구속이 떨어지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임이 확인됐습니다.

A.J. 프렐러 파드리스 단장은 "머스그로브의 부재는 팀에 큰 타격"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여러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줬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 다른 투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드리스는 이번 사태로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변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구단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영입한 마틴 페레스를 선발 로테이션에 투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페레스는 파드리스 이적 후 10경기 선발 등판에서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6일부터 시작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파드리스는 딜런 시스, 다르빗슈 유, 마이클 킹을 차례로 선발 투입할 예정입니다. 4차전이 필요할 경우 페레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머스그로브는 "팀이 시작한 것을 마무리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재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7년까지 파드리스와 계약이 되어 있어, 구단의 장기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파드리스는 이번 시즌 초반에도 머스그로브의 뼈돌기(골극)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8월 중순 복귀 후 머스그로브는 9경기에서 2.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비록 에이스를 잃었지만, 파드리스는 여전히 강력한 선발진과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파드리스 구단 관계자들은 남은 투수진의 역량을 믿고 있으며, 이번 위기를 팀 전체가 하나 되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머스그로브의 부상은 팀에 큰 타격이지만, 파드리스는 이를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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