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그리핀 캐닝과 425만 달러에 계약

by 그리핑 2024. 12. 19.

그리핀 캐닝이 뉴욕 메츠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캐닝이 메츠와 425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인센티브 100만 달러가 추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닝은 올 시즌이 끝난 직후 호르헤 솔레어와의 맞교환 형식으로 LA 에인절스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연봉조정 금액(MLB 트레이드 루머스의 맷 스워츠 예상치 510만 달러)를 부담스러워한 브레이브스는 결국 논텐더(비입찰)를 선택했다.

2017년 UCLA 출신으로 에인절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캐닝은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년 만에 빅리그에 데뷔했고, 2020년에는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 3.9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부진과 부상이 겹쳤다. 2021년에는 14경기 평균자책 5.60으로 부진했고, 허리 부상으로 2022년을 통째로 날렸다. 지난 시즌에는 171.2이닝을 소화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지만, 평균자책 5.19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다 실점(99)을 기록했다.

다만 투수 수비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보였다. 2020년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그는 지난 시즌에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운영의 특수성이 캐닝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캐닝은 5년 이상의 메이저리그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마이너리그 강등 시 본인의 동의가 필요한 선수 지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츠는 캐닝을 선발진 경쟁에 투입할 계획이지만, 시범경기 결과에 따라 시즌 초반 롱릴리프로 보직이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결과적으로 그는 어떤 형태로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잔류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노 새리스는 "캐닝은 세컨피치가 좋고 3가지 종류의 패스트볼을 던지는 투수"라며 "저비용 고효율 영입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