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프랜차이즈 스타' 데이비드 라이트의 등번호 5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메츠는 2025시즌 7월 19일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라이트의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트는 메츠 구단 통산 10번째 영구결번 선수이자 35번째 명예의 전당 입회자가 된다.
라이트는 14시즌을 메츠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통산 타율 0.296, 242홈런, 970타점을 기록했다. 2차례 실버슬러거상과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고,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다.
그러나 2015시즌 척추관 협착증 진단을 받은 뒤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목, 등, 어깨 부상으로 2015~2016시즌 7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5시즌 막판 복귀해 포스트시즌 14경기에 출전했고,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홈런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2017시즌을 통째로 결장했고, 2018년 9월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라이트는 기자회견에서 "지금 몸 상태와 의사들의 소견으로는 더 이상의 호전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연전(9월 28~29일)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메츠의 '캡틴'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라이트는 2차례 실버슬러거상과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고, 7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라이트는 윌리 메이스, 톰 시버, 대릴 스트로베리, 길 호지스, 마이크 피아자, 케이시 스텐겔, 제리 쿠스먼, 키스 에르난데스, 드와이트 구든에 이어 10번째로 메츠의 영구결번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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