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코헨 구단주 체제의 뉴욕 메츠가 LA 다저스에 이어 사치세 납부 2위에 올랐다.
ESPN이 21일(한국시간) 공개한 MLB 내부 자료에 따르면, 2024시즌 사치세 총액이 3억1130만 달러(4350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A 다저스가 1억300만 달러(1440억원)로 최다 납부액을 기록했고, 메츠가 9710만 달러(1360억원)로 뒤를 이었다.
메츠는 연봉 총액을 지난해 3억7470만 달러(5240억원)에서 3억4770만 달러(4870억원)로 줄였음에도, 여전히 1억 달러에 육박하는 사치세를 납부하게 됐다. 특히 2022년 코헨 체제 출범 이후 지금까지 납부한 사치세가 2억2900만 달러(3200억원)에 달한다.
MLB는 코헨 회장의 공격적인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2022년 노사협약에서 네 번째 기준선인 이른바 '코헨세'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메츠는 다저스, 양키스와 함께 기준선보다 6000만 달러 이상을 초과해 최고 세율인 110%를 적용받았다.
사치세는 구단별로 차등 적용된다. 3년 연속 기준선을 초과한 메츠, 다저스, 양키스, 필리스는 50%의 기본세율을 적용받는다. 2년 연속인 브레이브스와 레인저스는 30%, 첫 위반인 애스트로스, 자이언츠, 컵스는 20%의 세율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뉴욕 양키스(6250만 달러·875억원), 필라델피아 필리스(1430만 달러·200억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400만 달러·196억원), 텍사스 레인저스(1080만 달러·151억원), 휴스턴 애스트로스(650만 달러·91억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40만 달러·34억원), 시카고 컵스(57만 달러·8억원)가 기준선을 초과했다.
2025시즌 사치세 기준선은 2억4100만 달러(3370억원)로 상향된다. 메츠를 포함한 주요 구단들이 이를 초과할 경우 3억100만 달러(4210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110%의 최고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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