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앤서니 고스, 루이스 오티즈 영입

by 그리핑 2024. 12. 21.

뉴욕 메츠가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앤서니 고스(34)와 루이스 오티즈(29)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총 18명의 투수를 영입하며 투수진 보강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랭키 몬타스, 클레이 홈스 등 일부는 개막전 로스터에 확정적이지만, 대부분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거쳐야 한다.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 기자에 따르면, 두 투수 모두 스프링캠프에 초청됐다. 다만 오티즈는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 중으로 2025시즌 대부분을 결장할 예정이다.

고스는 외야수 출신에서 투수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서 세 시즌 동안 3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4.78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 11.5개를 기록할 정도로 제구력은 뛰어났다.

특히 고스는 시속 150km대 후반의 강속구와 함께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삼고 있다. 2022년에는 슬라이더의 헛스윙 유도율이 66.7%를 기록, 100개 이상의 슬라이더를 던진 435명의 투수 중 2위를 차지했다.

오티즈는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 출신이다. 볼티모어,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에서 5시즌을 뛰며 통산 34이닝 동안 평균자책 4.76을 기록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사장은 메이저리그에 다수의 투수를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을 중점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메츠는 이 외에도 제네시스 카브레라, 딜런 코비, 크리스 데벤스키, 리코 가르시아, 저스틴 헤이건맨, 케빈 허겟, 올리버 오르테가 등을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 이들은 모두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