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2024 NBA G리그 드래프트에서 전략적인 선수 선발을 단행했다. 닉스의 G리그 팀인 웨스트체스터 닉스는 28일(한국시간) 열린 드래프트에서 1, 2순위 지명권으로 맷 라이언과 랜드리 샤멧을 각각 선발했다.
이번 선발의 핵심은 현재 어깨 탈구 부상을 당한 샤멧의 재활 프로세스다. NBA 인사이더 이안 베글리는 "샤멧의 선발로 구단이 그의 어깨 재활 과정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베글리는 "수술을 피할 수 있다는 초기의 낙관적 전망이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닉스는 로스터 운영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샤멧이 완전히 회복될 경우를 대비한 자리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닉스는 정규 NBA 계약 선수가 12명이다. NBA 규정상 팀은 14일 연속 혹은 시즌 전체에서 28일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만 14명 미만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닉스는 11월 5일까지 2명의 선수를 추가로 영입해야 한다.
프리랜서 에디터리얼 프로듀서 콜린 마틴은 "아리엘 후크포르티의 투웨이 계약을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면 라이언을 투웨이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틴은 "닉스는 후크포르티의 계약을 전환하고 샤멧을 영입할 수 있는 세컨드 애프런 한도 여유가 있지만, 샤멧의 경우 코트 복귀가 가까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닉스의 페이롤 총액은 세컨드 애프런(1889억 원)보다 36억 원 적은 수준이다. 미칼 브리지스 트레이드로 인해 닉스는 이 한도를 초과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닉스와 라이언 사이에 상호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드래프트 계획은 마크 스타인이 먼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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