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의 레전드 자말 크로포드가 2024-25 시즌 뉴욕 닉스 경기의 해설자로 나섭니다.
17일(한국시간) 디 애슬레틱 앤드류 머천드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크로포드는 이번 시즌 MSG 네트워크에서 약 10경기의 닉스 경기 해설을 맡을 예정입니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클라이드 프레이저가 마이크 브린과 함께 대부분의 경기를 맡지만, MSG 네트워크는 크로포드를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크로포드가 전국 방송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그는 TNT 스포츠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며, TNT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NBA 중계권을 잃게 됩니다. NBA는 ESPN, NBC/피콕,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11년간 760억 달러 규모의 새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년 동안 NBA에서 활약한 크로포드는 아마존, NBC, ESPN 모두에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는 ESPN만이 그를 즉시 기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존과 NBC는 내년부터 NBA 중계를 시작합니다.
44세의 크로포드는 그동안 TNT 스포츠에서 경기 해설과 스튜디오 쇼 출연을 해왔습니다. 특히 화요일 방송에 주로 참여했는데, 이번 시즌 TNT는 빈스 카터를 화요일 방송의 전담 해설자로 영입했습니다.
한편, 지난 시즌 MSG 네트워크는 전 닉스 선수이자 ESPN의 수석 해설자인 마크 잭슨을 영입하려 했으나 무산된 바 있습니다. 닉스의 레온 로즈 사장이 잭슨과 대런 에르만 코치 사이의 과거 갈등을 이유로 잭슨의 팀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2014년 에르만은 잭슨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감독이었을 때 그의 보조코치였습니다. 당시 잭슨은 에르만을 해고했는데, ESPN 보도에 따르면 에르만이 잭슨과 선수들의 대화를 몰래 녹음했다고 합니다. 잭슨은 후에 이를 "용서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TNT 스포츠의 모기업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현재 NB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할당된 중계권 패키지를 특히 문제 삼고 있습니다.
머천드 기자는 "크로포드가 전국구 해설자 자리를 얻지 못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크로포드의 해설 실력과 NBA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여러 방송사의 관심을 받고 있어, 그의 전국구 해설자로서의 발돋움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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