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서니 타운스-줄리어스 랜들 트레이드가 완료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2일(현지시간) "뉴욕 닉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4차례 올스타에 선정된 빅맨 칼-앤서니 타운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뉴욕은 포워드 줄리어스 랜들, 가드 단테 디빈첸조, 포워드 케이타 베이츠-디옵, 그리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통해 받은 미래 1라운드 지명권을 미네소타로 보냈습니다. 샬럿 호넷츠도 이번 3팀 트레이드에 참여해 2개의 2라운드 지명권(뉴욕 소유)과 1개의 2라운드 지명권(미네소타 소유)을 받았습니다. 또한 닉스는 샬럿으로부터 유망한 젊은 선수인 제임스 나지의 드래프트 권리를 얻었습니다.
뉴욕 닉스의 레온 로즈 사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칼앤서니 타운스를 뉴욕 닉스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로즈 사장은 "칼-앤서니는 농구 경기에 독특한 기술 세트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로즈 사장은 "그는 플레이메이킹, 슈팅, 리바운딩, 수비 능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이 그의 체격과 결합되어 이 리그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칼-앤서니는 코트 안팎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이자 인품을 가진 사람임을 경력을 통해 보여주었으며, 우리가 뉴욕에서 계속 구축하고 있는 팀과 문화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타운스는 2015년 NBA 드래프트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이후 9년 동안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해왔습니다. 2023-24 시즌에는 경기당 평균 21.8점, 8.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스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뛰어난 슈팅 능력과 포스트 플레이는 닉스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ESPN에 따르면, 타운스는 트레이드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지난주까지 팀버울브스 연습 시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이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타운스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네소타 팬들과 조직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9년 전, 꿈을 안고 미네소타에 왔을 때 이곳이 내 집이 되고 이곳 사람들이 내 가족이 될 줄 몰랐습니다"라며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 그리고 변함없는 충성심이 내 여정의 원동력이 되었고 최고의 선수가 되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닉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오랫동안 원했던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리그 소식통에 따르면, 닉스는 지난 몇 년간 타운스 영입을 위해 여러 차례 팀버울브스와 접촉했었다고 합니다. 이는 닉스 프런트의 장기적인 계획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닉스의 톰 티보도 감독은 타운스의 합류로 팀의 공격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티보도 감독은 "타운스의 가세로 5-아웃 농구를 더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닉스의 공격 전술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새로운 전력 구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랜들은 이번 시즌 2900만 달러, 디빈첸조는 11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어 팀의 연봉 구조에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이는 미네소타가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구성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미네소타의 팀 관계자는 "앤서니 에드워즈를 중심으로 한 팀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네소타가 젊은 스타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려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양 팀은 10월 13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처음으로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 경기에서 타운스와 랜들이 각각 새 유니폼을 입고 옛 팀과 대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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