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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닉스, 랜들 보내고 칼앤서니 타운스 영입

by 그리핑 2024. 10. 1.

닉스가 영입한 칼앤서니 타운스(사진=SNY)

뉴욕 닉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부터 올스타 빅맨 칼-앤서니 타운스(28)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번 영입으로 닉스는 동부 콘퍼런스 강팀으로 도약을 노린다.

트레이드 세부 내용

  • 뉴욕 닉스 획득: 칼앤서니 타운스
  • 미네소타 획득: 줄리어스 랜들, 돈테 디빈첸조, 케이타 베이츠-디옵, 2025년 1라운드 드래프트 픽(디트로이트 소유, 보호)
  • 샬럿 호네츠 획득: 다콴 제프리스, 드래프트 픽 보상

닉스의 야심찬 행보

뉴욕 닉스는 지난 시즌 50승을 거두며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 1승 차로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구단 사령탑 레온 로즈는 과감한 전력 보강에 나섰다. 지난 오프시즌 미칼 브리지스 영입에 이어 이번에는 타운스를 데려오며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운스는 NBA 역사상 유일하게 평균 22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에 62% 이상의 실질 슈팅 퍼센티지를 기록한 선수다. 뛰어난 외곽 슈팅 능력을 갖춘 빅맨으로, 닉스의 공격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의 평가

존 홀린저 (The Athletic)

"이번 트레이드로 닉스의 선발 라인업은 강화됐지만, 전체적인 팀 밸런스는 오히려 악화됐을 수 있다. 내 분석으로는 팀 전력이 2.5승 정도 떨어질 수 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른 평가가 나올 수 있다. 톰 시보도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잘 관리한다면 말이다."

홀린저는 닉스가 스타 플레이어들에게 너무 의존적인 구조가 됐다고 지적했다. 주전진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벤치 멤버들의 역할이 줄어들어 전체적인 팀 뎁스가 얕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윙 포지션의 보충 선수가 부족해진 점을 우려 사항으로 꼽았다.

제임스 L. 에드워즈 III (The Athletic)

"타운스가 이번 트레이드의 최고 선수인 건 맞다. 하지만 그렇다고 닉스가 확실히 더 나아졌다고 볼 순 없다. 프런트코트 수비와 세컨더리 플레이메이킹이라는 두 가지 주요 니즈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특히 미첼 로빈슨의 부상 공백을 타운스가 메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랜들의 플레이메이킹 능력 상실을 우려했다.

잭 하퍼 (The Athletic)

하퍼는 타운스의 성공을 위한 5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1. 수비력 향상: 타운스는 지금보다 훨씬 더 꾸준하고 견고한 수비수가 되어야 한다.
  2. 공격 시 볼 키핑 줄이기: 빠른 결정으로 턴오버를 줄여야 한다.
  3. 리바운드 장악: 특히 수비 리바운드에서 강해져야 한다.
  4. 3점슛 시도 늘리기: 경기당 8~10개 정도의 3점슛을 던져야 한다.
  5. 미디어 대응: 뉴욕의 치열한 언론 환경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

향후 전망

타운스의 합류로 닉스의 선발라인업은 제일런 브런슨, 조쉬 하트, 미칼 브리지스, OG 아누노비, 칼앤서니 타운스로 예상된다. 공격력은 크게 향상되겠지만, 수비력 향상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로빈슨의 복귀 시기(12월 또는 1월 예상)까지 타운스가 얼마나 잘 버텨주느냐가 시즌 초반 닉스의 성적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런슨과 타운스의 픽앤롤 플레이가 얼마나 빨리 호흡을 맞추느냐도 주목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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