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닉 마드리갈 시즌 아웃 ㅠ

by 그리핑 2025. 3. 1.

메츠 캠프를 떠나는 마드리갈 ㅠㅠ


뉴욕 메츠의 내야수 닉 마드리갈이 왼쪽 어깨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되며 2025시즌 전체를 결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이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를 포함한 기자들에게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번 소식은 사실 예상된 것이었다. 마드리갈은 지난 일요일 경기에서 땅볼 처리 후 1루로 송구하다 넘어지면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월요일에 구단은 MRI 검사 결과 골절이 확인되었으며 마드리갈이 "오랜 시간"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시 복귀 시점은 불분명했지만, 메츠가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영입하면서 신속하게 마드리갈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으로 보아 구단은 그가 시즌 초반 2개월 동안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 발표된 소식은 이 상황에 대해 더 명확한 그림을 제공한다. 마드리갈이 시즌 후반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지만, 메츠는 아마도 그가 올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메츠는 컵스에서 논텐더(계약 미제안) 된 마드리갈과 지난 1월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940타석에서 단 4개의 홈런만을 기록하는 등 강타자는 아니었다. .274/.323/.344의 타율은 wRC+ 88에 해당한다. 그러나 삼진이 적고 여러 내야 포지션에서 강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메츠가 마드리갈에게 매력을 느낀 부분은 그가 여전히 마이너리그로 옵션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메츠의 벤치는 옵션이 불가능한 백업 포수 루이스 토렌스, 센터필드를 나눠 맡고 있는 호세 시리와 타이론 테일러(둘 다 옵션 소진), 그리고 지명타자 자리에서 플래툰으로 뛰는 제시 윙커와 스탈링 마르테(둘 다 5년 이상의 서비스 타임으로 본인 동의 없이 옵션 불가)로 구성될 전망이다.

즉, 4개의 벤치 자리 중 3개가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낼 수 없는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메츠는 옵션이 불가능한 호세 이글레시아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마드리갈이 올해 복귀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메츠는 벤치 내야수 자리를 누구로 채울지 결정해야 한다. 브렛 베이티, 로니 마우리시오, 루이상헬 아쿠냐 등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들을 벤치 역할로 사용하는 데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이 세 선수 모두 장기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주요 선수가 될 가능성을 갖고 있어, 구단은 이들이 트리플-A에서 정기적으로 타석에 들어서며 발전을 계속하기를 원할 것이다.

게다가, 베이티는 유격수를 맡지 않는다. 그가 클럽의 벤치 내야수가 된다면,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없게 된다. 린도어는 통상 많은 휴식을 취하지 않지만, 현재 31세로 어느 선수든 파울 볼이 다리에 맞는 등의 작은 부상을 당할 수 있다.

마우리시오는 여전히 작년 ACL 파열에서 회복 중이며 개막일에 준비가 될지는 불분명하다. 뉴욕 포스트의 마이크 퓨마는 어제 마우리시오가 현재 80% 속도로 달리고 있으며 캠프가 끝나기 전에 몇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쿠냐는 한 가지 옵션이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메츠는 그가 마이너리그에서 정기적으로 뛰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만약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루이스 데 로스 산토스와 도노반 월튼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비(非) 로스터 초청 선수로 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메츠는 이들 중 한 명을 추가하기 위해 로스터 자리를 만들어야 하지만, 둘 다 옵션이 가능하다.

메츠는 또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요니 에르난데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메이저리그 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약간의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으며 40인 로스터에 추가될 경우 옵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