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개럿 크로셰 영입 실패로 선발진 보강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현지 여러 매체는 12일(한국시간) "크로셰가 레드삭스로 이적한다"며 "보스턴은 대가로 카일 틸(구단 4위), 브레이든 몽고메리(5위), 체이스 메이드로스(11위), 위켈만 곤잘레스(14위) 등 유망주 4명을 내줬다"고 보도했다.
조엘 셔먼 뉴욕 포스트 기자에 따르면, 양키스는 맥스 프리드와 계약한 뒤 크로셰 영입 협상에서 철수했다. 반면 메츠는 트레이드가 성사될 때까지 화이트삭스와 논의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셰는 토미 존 수술로 2022시즌을 전량 결장했지만, 건강했던 첫 세 시즌 동안 불펜 투수로 평균자책 2.71, 9이닝당 탈삼진 10.5개를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선발로 전환해 32경기에서 평균자책 3.58, 146이닝 동안 9이닝당 탈삼진 12.9개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당시에도 크로셰는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계약 없이는 새 팀에서 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화이트삭스에 잔류했다.
2026시즌까지 구단 통제권이 남아있는 크로셰의 보스턴행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발진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양키스는 프리드와 8년 2억1800만 달러(2834억원) 계약을 맺었고, 레드삭스는 크로셰를 영입하며 맞불을 놨다.
반면 메츠는 핵심 선발 영입에 실패하며 고민이 깊어졌다. 현재 FA 시장에는 코빈 번스, 션 마나에아, 워커 뷸러 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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