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2025시즌에 착용할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1987시즌 단 한 해만 사용했던 스크립트 로고를 부활시킨 것이 특징이다.
메츠는 26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어메이징 데이' 행사에서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선보였다. 로열 블루 색상의 저지에 가슴 부분에 스크립트체로 'New York'을 새겼고, 오렌지색 파이핑으로 포인트를 줬다. 소매에는 메츠의 상징적인 스카이라인 로고를 배치했다.
특히 이번 유니폼은 단추 대신 풀오버 스타일을 채택했으며, V넥 칼라를 적용했다. 이는 모두 1987시즌 유니폼의 특징을 계승한 것이다. 다만 당시에는 회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였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푸른색 바탕을 사용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 스탈링 마르테, 에드윈 디아즈, 데이비드 피터슨 등 주요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들 앞에 섰다. MLB 규정상 각 구단은 홈·원정 기본 유니폼과 시티 커넥트 유니폼, 그리고 2개의 대체 유니폼만 사용할 수 있다. 메츠는 이번 새 원정 유니폼이 지난해 거의 착용하지 않았던 '홈 블루 얼터네이트'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새 유니폼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SNS에서는 "TJ맥스나 마샬스에서 파는 레플리카 같다", "입장객 사은품 수준"이라는 혹평부터 "클래식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는 호평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편 메츠는 지난 시즌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올랐으나 LA 다저스에 2승 4패로 패했다. 올 시즌은 후안 소토(15년 7억6500만 달러), AJ 민터, 호세 시리, 클레이 홈즈 등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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