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엘리트급 좌완 불펜 A.J. 민터 영입 이후에도 추가 불펜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29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스턴스 사장이 여전히 불펜 투수를 찾고 있다"며 "이는 피트 알론소의 재계약과도 연관돼 있다"고 전했다.
메츠는 최근 민터와 2년 총액 2200만 달러(약 308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민터의 2025시즌 연봉은 1100만 달러(약 154억원)다. 여기에 제시 윙커와도 750만 달러(약 105억원)에 계약하면서 구단의 페이롤 유연성이 줄어들었다.
마르티노 기자는 "켄리 젠슨과 같은 고액 불펜 투수를 영입하면 알론소와의 재계약이 더욱 어려워진다"며 "라인 스태넥과 같은 중급 투수를 데려온다면 알론소를 위한 여유 공간이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젠슨은 지난 시즌 보스턴에서 1600만 달러(약 224억원)를 받았고, 스태넥은 시애틀과 메츠에서 400만 달러(약 56억원)를 받았다. 현재 FA 시장에는 젠슨 외에도 데이비드 로버트슨, 카를로스 에스테베스 등 고액 불펜 투수들이 남아있다.
37세인 젠슨과 40세인 로버트슨은 1년 계약이 예상되는 반면, 32세의 에스테베스는 다년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의 2025시즌 불펜진은 에드윈 디아즈, 민터, 데드니엘 누녜스, 리드 가렛, 호세 부토(선발 전환 가능성)가 주축을 이룰 전망이다. 40인 로스터에는 션 리드-폴리, 와스카르 브라조반, 딜런 코비, 타일러 주버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메츠의 2025시즌 예상 연봉 총액은 2억9610만 달러(약 4145억원)로, 최고 사치세 기준인 3억100만 달러(약 4214억원)에 근접해있다. 젠슨이나 로버트슨 같은 투수를 영입하거나 알론소와 재계약할 경우 이 기준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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