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멀티 내야수' 닉 마드리갈(28)을 영입하며 내야진 보강에 나섰다.
뉴욕포스트의 조엘 셔먼 기자는 1일(한국시간) "메츠가 마드리갈과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메디컬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연봉은 135만 달러(약 18억 9천만원)이며, 성과급으로 최대 50만 달러(약 7억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3월이면 28세가 되는 마드리갈은 최근 5시즌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했다. 통산 940타석에서 타율 0.274, 출루율 0.323, 장타율 0.344를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력은 떨어지지만, 삼진율이 9%에 불과할 정도로 컨택 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수비에서 강점을 보인다. 3루에서 DRS 8을 기록했고, 2루에서도 리그 평균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줬다. OAA 지표에서는 3루에서 +7, 2루에서 +2를 기록했다.
MLB닷컴의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연봉이 다른 스플릿 계약"이라고 전했다. 마드리갈은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어 개막 로스터 확정 전까지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메츠는 현재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유격수를 맡고 있고, 제프 맥닐이 2루수로 예상된다. 1루수와 3루수는 피트 알론소의 거취에 따라 유동적이다. 알론소가 떠날 경우 마크 비엔토스가 1루로 이동하고, 3루는 브렛 베이티, 로니 마우리시오, 루이상헬 아쿠냐가 경쟁할 전망이다.
지난해 85경기에서 타율 0.337을 기록한 백업 내야수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FA로 나가면서 내야 뎁스가 얇아진 메츠로서는, 마드리갈 영입으로 내야 전 포지션 백업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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