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프링캠프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뉴욕 메츠의 투수진 면면을 살펴봤다. 윌 새먼 디 애슬레틱 기자가 포트 세인트 루시 캠프에 참가할 36명의 투수를 분석했다.
타이 애드콕: 메이저리그 15경기 출장에 그친 27세 우완투수다. 삼진 증가를 위해 스플리트 체인지업을 개발 중이며 건강 회복이 최우선 과제다.
아드베르트 알솔라이: 전 시카고 컵스 마무리투수로 2년 계약했으나 토미존 수술 재활 중이다. 올 시즌 전체 결장이 예상된다.
폴 블랙번: 지난해 10월 뇌척수액 누출 수술을 받았다. 최근에야 마운드 투구를 시작했으며 선발과 롱릴리프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역할이 점쳐진다.
와스카르 브라조반: 통산 ERA+ 117의 검증된 투수다. 지난해 중반 메츠 이적 후 평균자책 5.14로 부진했으나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어 운영의 묘를 살릴 수 있다.
호세 부토: 지난해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30경기에 등판했다. 불펜에서 23경기 평균자책 2.00으로 돋보였다. 투구 효율성 향상이 과제다.
제네시스 카브레라: 지난해 토론토에서 69경기 평균자책 3.59를 기록한 28세 좌완이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불펜 경쟁력을 높일 자원으로 평가된다.
그리핀 캐닝: 블랙번의 건강 불확실성으로 6선발 자리의 유력 후보다.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의 4구종 투수다.
크리스 데벤스키: 체인지업이 강점인 베테랑 우완이다. 부상 이력이 있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이라 리스크가 낮다.
에드윈 디아즈: 2023시즌을 전체 결장하고 지난해 부진과 이물질 제재까지 겪었다. 올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면 시즌 후 옵트아웃 가능성이 있다.
리코 가르시아: 엘리트급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31세 우완이다. 지난해 내셔널스 산하에서 인터내셔널리그 20세이브로 1위를 차지했다.
리드 가렛: 시즌 초반 17경기 평균자책 0.72로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36경기 평균자책 6.12로 급락했다. 스위퍼와 스플리터는 플러스 평가를 받는다.
앤서니 고스: 2012년 외야수 유망주 출신으로 2017년부터 투수로 전향했다. 트리플A 통산 평균자책 3.36이나 메이저리그 적응이 과제다.
저스틴 하이겐만: 빠른 습득력과 건강성이 강점인 28세 우완이다. 지난해 11월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도미닉 하멜: 지난해 트리플A 평균자책 6.79로 부진했다. 시속 150~153km 구속 회복과 커터 개발이 관건이다.
그랜트 하트위그: 지난해 11월 논텐더 후 재계약했다. 왼쪽 무릎 반월판 수술로 시즌 중반을 놓쳤다.
케빈 허겟: 지난해 11월 밀워키로부터 영입한 33세 우완이다. 트리플A에서 47.2이닝 평균자책 2.27, 탈삼진 59개를 기록했다.

클레이 홈즈: 양키스 출신 데시 드루셸 투수코치와 인연으로 영입됐다. 선발 전환을 위해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추가했다. 시범경기에서는 투구수 제한이 예상된다.
맥스 크래닉: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은 불펜 자원이다. 시속 155~158km의 강속구에 스위퍼 개발이 진행 중이다.
션 마나에아: 우타자 상대 전용 체인지업이 작년 후반기 성공적 변신의 핵심이었다. 지난달 재계약 화상회견에서도 체인지업 보완을 강조했다.
타일러 메길: 시즌 막바지 투심-포심 패스트볼 개선과 변화구 비중 증가로 성장세를 보였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다.
A.J. 민터: 지난해 8월 고관절 수술을 받은 전 애틀랜타 좌완이다. 개막전 복귀를 목표로 재활 중이다.
프랭키 몬타스: 2년 3400만 달러(476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밀워키에서 보여준 변화와 구속 회복이 관건이다.
데드니엘 누녜스: 지난해 25경기 35이닝 평균자책 2.31을 기록했다. 30이닝 이상 투수 중 삼진-볼넷 비율 리그 5위(29.6%)를 기록한 불펜의 핵심이다.
올리버 오르테가: 통산 58이닝 평균자책 4.03의 28세 우완이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두 차례로 등판하지 못했다.
데이비드 피터슨: 지난해 평균자책 3점 미만 투수(100이닝 이상) 14명 중 유일하게 기대평균자책이 4점대(4.59)였다. 삼진-볼넷 비율 10.8%가 약점이다.
션 리드-폴리: 95마일 강속구와 화려한 세리머니가 특징이다. 지난해 21.2이닝 평균자책 1.66으로 가능성을 보였으나 건강이 관건이다.
약셀 리오스: 시속 163km의 강속구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으나 시즌 중반 부상을 당했다. 현재는 회복해 불펜 깊이를 더할 자원이다.
센가 코다이: 지난달 제레미 헤프너 투수코치가 일본을 방문해 점검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고전했으나 현재는 정상 컨디션이다.
라인 스태넥: 지난해 포스트시즌 8이닝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2018년 이후 풀시즌 55경기 이상 등판한 내구성 강한 33세 우완이다.
크리스천 스콧: 지난해 하이브리드 토미존 수술을 받아 올 시즌 등판이 어렵다.
브랜든 스프로트: 구단 최고 유망주로 포심에 투심 패스트볼을 추가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해 올해 중 데뷔가 예상된다.
블레이드 티드웰: 트리플A 마지막 등판이 최고의 피칭이었다. 포심 패스트볼의 수직 무브먼트가 개선됐다. 6개 구종을 4~5개로 줄일 필요가 있다.

브랜든 와델: KBO에서 3년간 244.2이닝 평균자책 2.98을 기록한 30세 좌완이다. 마이너리그 선발 로테이션 대기 자원으로 기대된다.
오스틴 워렌: 1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영입했다. 다양한 구종과 땅볼 유도, 제구력이 장점이다.
대니 영: 민터와 함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두 명의 좌완 불펜 투수다. 우타자 상대 약점(.738 OPS) 극복을 위해 커터-자이로 구종을 개발 중이다.
타일러 주버: 지난해 말 투심 패스트볼을 추가했다. 커터와 체인지업 개발로 좌우타자 모두 상대할 수 있는 투수를 목표로 한다. 스위퍼가 핵심 구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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