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1대 7로 참패하며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감했다.
메츠는 2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3차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피터슨이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대패를 당했다. 전날 폭발적인 공격을 펼쳤던 메츠는 이날 완전히 침묵했다.
피터슨은 3이닝까지 무실점으로 순조롭게 던지다가 4회 필리스 타선에 털렸다. 카일 슈와버의 선두 타자 솔로홈런으로 균형이 깨진 뒤 닉 카스테야노스의 2루타, JT 리얼무토 볼넷에 이어 오토 켐프의 적시타로 2실점을 허용했다.
결정타는 에드문도 소사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소사는 피터슨의 공을 430피트 3점 홈런으로 연결하며 5대 0으로 벌렸다. 피터슨은 이번 시즌 최단인 4이닝을 던지며 6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은 2.60에서 2.98로 뛰었다.
반면 필리스 선발 헤수스 루사르도는 메츠를 완전히 봉쇄했다. 메츠전에 뛰어난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루사르도는 6.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3안타 1볼넷 7삼진으로 메츠 타선을 손쉽게 요리했다.
메츠는 1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선두 타자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아쉬움을 남겼다. 린도어가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아웃되며 득점하지 못했다. 메츠는 이날 득점권 상황에서 3타수 무안타로 고질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8회 린도어의 솔로홈런으로 체면치레 1점을 건졌지만 역부족이었다. 린도어가 홈런을 친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최근 29경기 중 처음이었다.
타일러 주버가 7회 시즌 첫 등판에서 2실점을 허용하는 등 불펜진도 부진했다. 반면 5월 16일 이후 처음 등판한 데드니엘 누녜스는 1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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