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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3대 0에서 4대 7 역전패...최근 11G 1승 10패

by 그리핑 2025. 6. 25.


뉴욕 메츠가 25일(현지시간)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4대7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메츠는 이로써 최근 11경기에서 1승 10패라는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메츠는 4회 3득점으로 앞서갔지만, 6회 불펜진이 대폭발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프랭키 몬타스가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참사로 물거품이 됐다.

메츠 타선은 초반 3이닝 동안 안타 한 개도 만들어내지 못하며 침묵했다. 브레이브스 선발 스펜서 스트라이더를 상대로 4개의 삼진만 당했을 뿐이다. 1회 후안 소토가 2아웃 상황에서 볼넷을 얻은 것이 초반 유일한 출루였다.

돌파구는 4회에 나왔다. 소토가 1아웃 후 볼넷을 얻어 2루를 훔쳤고, 피트 알론소가 중앙으로 강한 안타를 때려냈다. 스탈링 마르테의 볼넷으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제프 맥닐이 좌익수 플라이로 소토를 홈으로 불러들여 1대0으로 앞섰다. 이어 루이스 토렌스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된 상황에서 브렛 베이티가 우익쪽으로 2타점 안타를 날려 3대0으로 리드를 넓혔다.

하지만 6회 불펜진의 연쇄 볼질이 경기를 뒤바꿔놓았다. 와스카르 브라조반이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뒤를 이은 호세 카스티요는 내야안타로 1실점을 허용한 뒤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닉 앨런에게 동점 안타까지 내줬다. 리드 가렛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매트 올슨에게 결정적인 2타점 안타를 허용하며 3대5로 역전을 당했다.

7회에는 메츠 데뷔전을 치른 리차드 러블레이디가 완벽한 투구를 보였지만, 8회 2실점을 허용하며 3대7로 격차가 벌어졌다.

9회 말 메츠는 1아웃 후 맥닐과 제러드 영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반격을 시도했다. 베이티가 3대1 카운트에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에게 보는 삼진을 당했다. 로니 마우리시오가 1타점 2루타로 4대7까지 추격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2루 땅볼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시즌 첫 등판에 나선 몬타스는 옆구리 부상으로 전반기를 통째로 날린 뒤 복귀전을 치렀다. 우완투수는 1회부터 97마일(약 156km/h) 속구를 뿌려대며 최고 98마일까지 기록했다. 5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5삼진 무실점으로 훌륭한 모습을 보였지만 불펜의 참사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