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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브리지스 41득점, 크리스마스 게임 승리

by 그리핑 2024. 12. 26.

크리스마스의 기적!

미칼 브리지스(27)가 크리스마스데이에 매디슨 스퀘어 가든을 빛냈다. 브리지스의 시즌 최다 41점 폭발에 힘입어 뉴욕 닉스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7대 114로 누르고 시즌 20승(10패)째를 신고했다.

로버트 산체스 SNY 프로듀서는 26일(한국시간) "브리지스가 슛 성공률 68%(25회 시도 17회 성공), 3점슛 성공률 66.7%(9회 시도 6회 성공)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NBA 크리스마스데이 데뷔전을 치른 빅터 웸반야마(20·스퍼스)도 42점 18리바운드 4블록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매디슨 스퀘어 가든 크리스마스데이 경기 최다 3점슛 기록(6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퍼스의 크리스마스데이 최다득점 기록(종전 라마커스 알드리지 33점·2016년)도 갈아치웠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 조쉬 하트, 브리지스, OG 아누노비, 칼앤서니 타운스로 구성된 리그 최다 출전 선발진을 가동했고, 스퍼스는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맞불을 놨다.

1쿼터는 28대 27 닉스의 리드. 하지만 2쿼터 스퍼스가 12대 4 런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을 58대 51로 앞선 채 마쳤다. 웸반야마는 전반에만 2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닉스 수비진을 괴롭혔다.

3쿼터 들어 닉스가 23대 13 런으로 반격했다. 타운스가 공격을 주도했고, 빌라노바 대학 동문인 브런슨과 브리지스가 쿼터 막판 14점 중 12점을 합작하며 팀을 5점 차 리드로 이끌었다.

하지만 4쿼터 초반 스퍼스가 19대 9 런으로 다시 한번 역전을 만들어냈다. 웸반야마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계속해서 출렁였다.

종료 2분을 남기고 크리스 폴의 자유투로 1점차까지 쫓아온 스퍼스를 상대로 브리지스가 연속 점프슛에 성공하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타운스는 21점 9리바운드로 18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이 중단됐지만, 하트(12점 12리바운드)와 프레셔스 아치우와(10리바운드)가 리바운드에서 힘을 보탰다. 닉스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17개를 잡아내며 스퍼스(8개)를 압도했다.

닉스는 29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6연승에 도전한다. 스퍼스는 같은날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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