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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하트 트리플더블-타운스 32점...닉스, 워싱턴 잡고 '8연승 질주'

by 그리핑 2024. 12. 31.

조쉬 하트 날았다!

뉴욕 닉스가 조쉬 하트의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과 칼앤서니 타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워싱턴 위저즈를 제압하고 8연승을 달렸다.

뉴욕 닉스는 1일(한국시간) 워싱턴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26대 106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시즌 성적 23승 10패를 기록한 뉴욕은 구단 8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하트였다. 하트는 23점에 리바운드 15개, 어시스트 10개를 기록하며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타운스도 32점-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양팀은 앞서 30일에도 대결해 2경기 연속으로 맞붙었다. 당시 뉴욕은 제일런 브런슨의 55점 폭발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136대 132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은 브런슨이 18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하트와 타운스가 공격을 주도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싱턴은 요나스 발란슈나스가 시즌 최다 타이인 22점을 기록했고, 알렉스 사르와 말콤 브록던이 각각 18점을 올렸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워싱턴은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5승 25패에 그쳤다.

경기 중 부상 변수도 있었다. 3쿼터 종료 3분 7초를 남기고 워싱턴의 신인 가드 버브 캐링턴이 수비 도중 뒤로 넘어지면서 닉스 선수의 무릎과 부딪힌 뒤 머리를 코트에 부딪혔다. 캐링턴은 휠체어에 실려 퇴장했으며, 외상성 두통 증세로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워싱턴은 왼쪽 엉덩이 타박상을 입은 팀 내 득점 선두 조던 풀이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12경기를 쉬었던 카일 쿠즈마가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은 3쿼터 중반이었다. 63대 63 동점 상황에서 뉴욕의 OG 아누노비가 연속 3점슛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 뉴욕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한편 뉴욕은 리바운드 접전에서도 54대 46으로 우위를 보였다. 하트와 타운스가 둘이서만 28개의 리바운드를 합작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양 팀은 3일(한국시간) 홈경기를 치른다. 뉴욕은 유타 재즈와, 워싱턴은 시카고 불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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