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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타운스 31점·하트 트리플더블... 브런슨 빠진 닉스 9연승 질주

by 그리핑 2025. 1. 2.

닉스 9연승!

NBA 동부 강호 뉴욕 닉스가 주포 제일런 브런슨의 공백 속에서도 칼앤서니 타운스와 조쉬 하트의 맹활약을 앞세워 유타 재즈를 누르고 9연승을 달성했다.

톰 티보도 닉스 감독은 2일(현지시간)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홈경기 후 "타운스가 괴물같은 경기를 펼쳤다"며 "다음 선수가 들어가서 해내야 할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브런슨이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시즌 첫 결장하면서 선발진에 변화가 생긴 닉스는 1쿼터 중반까지 18대 1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연속 3차례 수비에서 실책을 유도하며 추격에 나섰고, 1쿼터를 1점 차 접전으로 마무리했다.

타운스는 이날 투타 31점 2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타의 센터 워커 케슬러와 라우리 마카넨을 압도했고, 4쿼터에는 케슬러를 제치고 시원한 덩크슛까지 꽂아넣었다.

하트는 15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1981년 마이클 레이 리처드슨 이후 43년 만에 닉스 선수로는 처음으로 연속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의 4번째 트리플더블이자, 프랜차이즈 통산 10번째 기록이다.

미칼 브리지스(27점)와 OG 아누노비(22점)도 제 몫을 했다. 브런슨을 대신해 선발 출전한 카메론 페인은 8점 9어시스트로 무난했다.

수비도 빛났다. 닉스는 유타의 야투 성공률을 40.6%로 묶었고, 3점슛은 30.2%로 제한했다. 페인트존 득점(70점)과 속공 득점(34점)에서는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시즌 24승 10패를 기록, 최근 16경기에서 14승을 쓸어담았다. 유타(7승 25패)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닉스는 5일 오클라호마시티 원정을 앞두고 있다. 유타는 6일 마이애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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