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트로폴리탄/MLB 뉴스

소토, 이번주부터 오퍼 받는다

by 그리핑 2024. 11. 25.

후안 소토(26)를 향한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본격화된다.

ESPN의 버스터 올니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부터 각 구단들이 소토 측에 공식 제안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올니 기자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소토가 각 구단을 방문해 구단 관계자들과 상호 탐색하는 단계였다.

현재까지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소토와 직접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탬파베이 레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소토 측에 접촉했으나, 구체적인 미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MLB닷컴의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업계에서는 소토가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댈러스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스 기간 중, 또는 그 이전에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통산 타율 0.285, 출루율 0.421, 장타율 0.532의 뛰어난 성적을 보유한 소토는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MLB 역대 최고액 계약이 예상된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의 스티브 애덤스 기자는 "양키스와 메츠가 영입 1순위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양키스는 지난 시즌 소토 영입 후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메츠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애덤스 기자는 "필리스와 다저스도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지난해 오타니 영입에 실패한 블루제이스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드삭스 역시 최근 몇 년간의 소극적인 FA 영입에서 벗어나 시장 규모에 걸맞은 투자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소토는 구단 선택에 있어 팀의 경쟁력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오프시즌 거주지가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과 도미니카공화국이라는 점에서 동부 지역 구단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최종 계약금액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