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17안타를 몰아치며 9대 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츠는 카디널스를 상대로 5연승을 달렸다.
메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피트 알론소와 브랜든 니모의 홈런 등 타선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4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피트 알론소는 5회초 투런 홈런을 터뜨려 4대 3으로 경기를 역전시켰다. 알론소의 시즌 8호 홈런이자, 중앙 펜스를 넘기는 127m(417피트)짜리 대형 타구였다. 알론소는 3회에도 안타를 추가해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을 .345로 끌어올렸다. 이는 현재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클레이 홈즈는 6이닝 동안 8안타 3실점으로 시즌 최다 안타를 내주었지만, 3탈삼진 무4사구로 선전하며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홈즈는 경기 초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3회부터 8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처리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메츠의 타선은 5회에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알론소의 홈런 이후 니모와 제시 윙커가 연속 안타를 치며 카디널스의 선발 소니 그레이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어 프란시스코 알바레즈가 크리스 로이크로프트를 상대로 반대 방향 안타를 쳐 추가점을 올렸다.
7회에는 니모가 시즌 7호 홈런을 터트리고, 알바레즈가 또 한 번 반대편 안타로 타이론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알바레즈는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메츠는 9회에도 루이상헬 아쿠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9대 3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메츠 선발 전원이 최소 1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경기 전체 17안타는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안타수다.
호세 부토와 라인 스태넥이 각각 7-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불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메츠는 지난 4월 4연전 스윕에 이어 5경기 연속 카디널스를 꺾었으며, 역대 처음으로 카디널스를 상대로 9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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