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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제시 윙커 IL행, 브렛 베이티 콜업

by 그리핑 2025. 5. 6.

뉴욕 메츠가 지명타자 제시 윙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하자 내야수 브렛 베이티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고 구단이 6일 발표했다.

메츠는 윙커를 오른쪽 사타구니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리고, 그 자리에 베이티를 트리플A 시러큐스에서 불러올렸다.

윙커는 현지시간으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3회 말 외야수로 선발 출전해 놀란 고먼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송구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 초기 MRI 검사에서 사타구니 손상이 확인되어 추가 검사를 위해 뉴욕으로 돌아갔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윙커가 IL에 오르게 될 것"이라며 "손실이 크지만 다양한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윙커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39, 출루율 .321, 장타율 .418을 기록 중이다. 그는 메츠의 좌타 지명타자로 활약하며 우타자 스타링 마르테와 플래툰을 이루고 있었다. 최근에는 타격감이 살아나 최근 26타수에서 9안타(.346)를 기록했다.

베이티는 올 시즌 초반 메츠에서 19경기에 출전했으나, 제프 맥닐의 부상 복귀로 트리플A로 내려갔었다. 초반 27타수 3안타로 부진했으나 마지막 9경기에서는 27타수 8안타와 1홈런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회복했다. 특히 3루와 2루 수비에서 진전을 보여 구단의 기대를 높였다.

메츠는 윙커의 부재로 인해 베이티와 마르테, 맥닐, 루이상헬 아쿠냐 등을 활용한 다양한 라인업 변화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마크 비엔토스가 3루를 맡고 있지만, 가끔 휴식을 주고 베이티나 아쿠냐를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메츠는 오늘(6일) 애리조나에서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