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불펜이 또 한 번의 큰 타격을 입었다. 팀의 주요 좌완 불펜 투수인 대니 영(30)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어 2025년 시즌을 모두 결장하게 됐다.
메츠는 5월 5일(한국시간) 영을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해 유망주 우완 투수 블레이드 티드웰(24)의 계약을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주 초부터 예상되었던 로스터 이동이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에 따르면 영은 지난 몇 주간 팔뚝 통증을 겪었으며, 지난 4월 27일 이후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구단 의료진의 정밀 검사 결과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내려졌고, 영은 의사와 상의 후 수술을 결정했다.
메츠는 앞서 주요 좌완 불펜 투수인 A.J. 민터도 장기 부상자 명단에 올렸으며, 민터 역시 수술 가능성이 제기되어 시즌 전체를 결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는 메츠 불펜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
"이보다 더 안 좋은 타이밍은 없을 것 같다"고 영은 수요일 밤 수술 결정 전 언급했다. "정말 유감이다. 나는 분명히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었다. 지금은 이런 상황이 됐다."
한편, 영의 부재를 메우기 위해 콜업된 블레이드 티드웰은 2022년 메츠의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일요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티드웰은 메츠의 12위 유망주로 평가받는 선수다.
메츠는 또한 데드니엘 누녜즈를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를 위해 트리플A에서 불러올 예정이며, 티드웰은 첫 경기 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메츠는 현재 22승 11패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피트 알론소와 브랜든 니모 등 주요 타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공격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러나 불펜의 핵심 좌완 투수들의 부상은 향후 시즌 진행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메츠는 작년 주요 좌완 불펜 투수였던 브룩스 레일리와 재계약했으며, 레일리는 지난해 5월 말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레일리는 올 시즌 후반기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메츠의 좌완 불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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