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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커보커클럽/닉스 뉴스

올랜도 매직 대파, NBA컵 8강 진출

by 그리핑 2024. 12. 4.

NBA 정규리그 최고의 수비팀을 상대로 펼친 완벽한 공격 농구였다. 뉴욕 닉스가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올랜도 매직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NBA 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닉스는 4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시즌 NBA 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매직을 121-10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닉스는 애틀랜타 호크스와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조쉬 하트였다. 하트는 11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는 하트의 닉스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로, 프랜차이즈 역대 순위에서 마크 잭슨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이안 베글리 NBA 인사이더는 "닉스는 이번 시즌 21경기만에 이미 3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11차례에 달한다"며 "이는 지난 시즌 전체 기록(10회)을 이미 넘어선 것"이라고 전했다.

닉스의 공격력은 리그 최고 수준의 매직 수비진도 막아내지 못했다. 매직은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실점 102.3점으로 리그 1위, 수비 효율성도 리그 3위(104.5)를 기록하고 있었다.

톰 티보도 닉스 감독은 "페인트존 침투 후 여분의 패스와 적절한 공간 창출, 그리고 컷인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며 "이렇게 하면 모든 선수가 리듬을 찾고 좋은 슛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칼앤서니 타운스는 23점, 15리바운드,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제일런 브런슨은 21점을 보탰다. 벤치에서 투입된 마일스 맥브라이드도 11번의 3점 시도 중 5개를 성공시키며 18점을 기록했다.

매직의 자말 모슬리 감독은 브런슨의 경기 운영을 높이 평가했다. 모슬리 감독은 "브런슨은 수비를 교묘하게 조종한다"며 "더블팀을 하면 올바른 패스를 찾고, 그렇지 않으면 1대1이나 미들레인지에서 득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이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