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초반 부진 비엔토스 "타석에서 좋은 조짐"... 베이티는 고군분투 중

by 그리핑 2025. 4. 10.


뉴욕 메츠의 마크 비엔토스가 부진한 시즌 초반에도 불구하고 타석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브렛 베이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엔토스는 메이저리그 커리어 첫 개막전 출전이라는 큰 기쁨을 맛봤지만, 메츠 시즌 초반 2주는 그에게 타석에서 녹록치 않았다. 이 젊은 3루수는 첫 8경기에서 31타수 3안타, 2볼넷에 그쳤다. 그러나 월요일 경기에서 세 개의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화요일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0대 5 승리 당시 8회에 반대편으로 치는 안타를 기록하는 등 몇 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다.

"그가 안타를 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고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또한 비엔토스가 경기 초반에 중견수 방향으로 강한 타구(타구 속도 105.5mph)를 날렸으나 불운하게 직선타로 아웃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탯캐스트는 이 타구에 .720의 예상 타율을 부여했다.

"거기에 좋은 조짐이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고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그는 비엔토스가 "계속해서 스트라이크 존을 잘 컨트롤한다면, 계속해서 좋은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판단력이 좋아 보이고, 그가 자신의 게임 플랜을 실행하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감독은 말했다.

반대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것이 비엔토스에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타구의 7.4%만이 반대 방향으로 향했는데, 이는 작년 20.8%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또한 비엔토스는 강한 타구 비율(작년 46.6%에서 올해 29.6%로 하락)과 배럴 퍼센트(작년 14.1%에서 올해 7.4%로 하락) 모두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비엔토스의 타격 부진(.125/.239/.175)에도 불구하고, 멘도사 감독은 이것이 25세 선수에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 나가서 준비하고, 좋은 수비를 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물론 경쟁자로서 결과를 보고 싶겠지만, 그가 안타를 치는 것은 그에게 좋았다."

"중견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리고도 결과를 얻지 못하면, 어느 시점에서는 좌절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에게서 그런 모습을 전혀 보지 못했다."

한편, 브렛 베이티는 화요일 안타를 쳤지만 시즌 초반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지금 힘든 시간을 겪고 있고, 계속해서 이겨내야 할 것이다"라고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그가 카운트에서 뒤처지는 경우가 있고, 상대는 초반 카운트에서 그를 공략하며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공을 놓치고 있다. 0-1, 0-2 카운트에서 자주 치는 것은 어렵다."

베이티는 이번 시즌 초반 24타석 중 18타석에서 0-1로 불리한 카운트에 빠졌다. 그중 9타석에서는 0-2까지 불리해졌다. 그 결과, 그는 이미 9번이나 삼진을 당했다.

화요일 말린스전에서 이 2루수는 카운트에서 더 나은 행운을 누렸는데, 단 한 번의 타석에서만 0-1로 불리해졌다. 그러나 결과는 대부분 동일했으며 3타수 1안타, 존 상단의 공에 대한 헛스윙으로 삼진을 당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2-0까지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들어온 스위퍼에 약한 땅볼을 쳤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멘도사 감독이 언급했듯이 3-1까지 유리한 카운트를 잡은 후 내야 안타(타구 속도 100.9mph, 스탯캐스트 기준 예상 타율 .140)를 기록했다.

"화요일에 그가 타자에게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타석이 몇 차례 있었다"고 감독은 평가했다. "그가 공을 함부로 치지 않고, 상대가 승부를 걸어올 때 자기 공을 놓치지만 않는다면 곧 괜찮아질 것이다."

"그는 계속해서 이겨내야 하고, 그렇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