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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케빈 플라웨키 은퇴, 파드리스 코치진 합류

by 그리핑 2025. 1. 19.

고생했다!(사진=MLB.com)

메츠 출신의 포수 케빈 플라웨키(33)가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로 변신한다.

플라웨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선수로서의 한 챕터를 마감하고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게 됐다"며 "나에게 많은 축복을 준 야구에 여전히 기여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이날 플라웨키가 구단 산하 애리조나 컴플렉스리그팀의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플라웨키는 "마이너리그 선수 육성 코치로서 파드리스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의 사랑과 지지에 감사드린다.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 메츠의 1라운드 지명(전체 35순위)을 받은 플라웨키는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100위 안에 드는 기대주였으나, 빅리그 초반 타율 0.211로 고전했다.

이후 점차 타격이 향상되어 리그 평균 수준의 성적을 냈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지는 못했다. 메츠에서 4시즌을 보낸 후 클리블랜드로 이적했고, 2020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코로나19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2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타율 0.341을 기록하며 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플라웨키는 202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마지막 3경기를 소화한 뒤 더 이상 빅리그에서 뛰지 못했다. MLB 통산 449경기에서 타율 0.235, 22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워싱턴, 샌디에이고를 거치며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고, 올해는 파드리스 산하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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