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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알론소, 메츠의 3년 7000만불 제안 거절했다

by 그리핑 2025. 1. 18.

쩝.....

뉴욕 메츠가 프랜차이즈 스타 피트 알론소(30)와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16일(현지시간) "메츠가 알론소의 타구단 이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단이 제시 윙커와 7년 750만 달러(105억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안 찾기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알론소는 2016년 메츠의 2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한 자체 생산 스타다. 2019년 신인 시즌에 53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후 6시즌 동안 226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애런 저지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전폭적인 투자 속에 메츠는 최근 3년간 2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알론소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13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전반적인 타격 지표는 하락세다. 2022년까지 타율 0.261, 출루율 0.349, 장타율 0.535를 기록했던 알론소는 지난해 타율 0.229, 출루율 0.324, 장타율 0.480으로 주춤했다. 팬그래프의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fWAR)도 2.1에 그쳤다.

뉴욕 포스트는 "메츠가 알론소에게 3년 총액 6800만~7000만 달러(952억~980억원)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코디 벨린저가 시카고 컵스와 맺은 3년 8000만 달러(112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다.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알론소 측이 메츠에 높은 연봉과 구단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두는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된 3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메츠는 알론소 없이도 내부 자원으로 1루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크 비엔토스를 1루수로 이동시키고, 브렛 베이티, 로니 마우리시오, 루이상헬 아쿠냐에게 3루수 자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알론소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1루수와 지명타자를 나눠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보스턴 레드삭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론소는 지난해 메츠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했다. 따라서 그가 다른 팀과 계약할 경우 메츠는 4라운드 이후의 보상 지명권을 받게 된다.

MLB닷컴은 "메츠가 불펜 보강에 집중하고 있다"며 "탑급 불펜 투수인 태너 스콧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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