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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메츠, 사사키 영입전 탈락

by 그리핑 2025. 1. 14.

잘 가라...(사진=MLB.com)

뉴욕 메츠가 '일본의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3) 영입 경쟁에서 탈락했다. 조엘 셔먼 뉴욕포스트 기자는 13일(현지시간) "메츠가 사사키 측으로부터 영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양키스도 같은 소식을 받으며 '뉴욕 쌍둥이 구단'의 사사키 영입 도전은 모두 실패로 끝났다.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영입 경쟁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MLB 소식통들은 현재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가 사사키 영입 가능성이 있는 구단들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사키가 최근 파드리스를 방문해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5세 미만인 사사키는 MLB의 국제 아마추어 규정에 따라 각 구단의 계약금 한도인 514만 6200달러(약 72억원)에서 755만 5500달러(약 106억원) 사이에서만 계약이 가능하다. 구단들은 트레이드를 통해 한도를 60%까지 늘릴 수 있지만, 이는 1월 15일 이후에만 가능하다.

이는 최근 다저스와 3억 2500만 달러(약 4550억원)에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사례와 대조된다. 사사키는 2년만 더 기다렸다면 야마모토처럼 대형 계약이 가능했지만, MLB 조기 진출을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적은 계약금으로 인해 모든 구단이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사사키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는 "연말연시 이후 최종 후보 구단들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1월 23일까지는 계약이 성사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츠의 경우 션 마나에아를 포함해 센가, 피터슨, 몬타스, 홈즈, 블랙번, 캐닝, 메길 등 8명의 선발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불확실성을 안고 있어 사사키와 같은 젊은 에이스급 투수 영입이 절실했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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