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불펜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웨이버를 통해 오스틴 워렌을 영입한 데 이어 베테랑 좌완 투수 팀 힐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츠는 1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우완 불펜 투수 워렌(29)을 웨이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워렌은 지난해 자이언츠에서 6경기 10.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 1.6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1을 기록했다.
2021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워렌은 통산 4시즌 동안 평균자책 3.14를 기록한 안정적인 불펜 투수다. 에인절스 시절 3시즌 동안 3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 3.55, WHIP 1.23, 탈삼진 31개를 기록했다.
워렌의 합류로 메츠의 스프링캠프 불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와스카르 브라조반, 타일러 주버, 케빈 허겟, 저스틴 헤이건맨, 딜런 코비 등이 26인 로스터의 마지막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메츠의 불펜진은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중심으로 데드니엘 누녜스, 리드 가렛, 호세 부토 등이 주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메츠는 추가 불펜 보강도 노리고 있다.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메츠가 여전히 수준급 불펜 투수 영입 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태너 스콧을 영입 후보로 언급했다.
뉴스데이의 팀 힐리 기자에 따르면 메츠는 최근 좌완 투수 팀 힐(34)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이드암 투수인 힐은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방출된 뒤 뉴욕 양키스에 합류해 35경기에서 평균자책 2.05의 호투를 펼쳤다. 통산 382경기에서 평균자책 3.99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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