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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뉴스

소토 "도미니카 윈터리그 뛰고 싶다"

by 그리핑 2025. 1. 10.

겨울엔 좀 쉬면 안되겠니...?(사진=MLB.com)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액 계약으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후안 소토(26)가 모국 도미니카공화국 리그 출전 의사를 밝혔다.

10일(현지시간) SNY의 앤디 마르티노 기자에 따르면 소토는 도미니칸 윈터리그(LIDOM) 티그레스 델 리세이에서 향후 10경기 정도 출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리세이 구단은 이미 오래전부터 소토의 소속팀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소토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리세이와 아길라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현지 스페인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리세이에서 10경기 정도 뛸 수 있도록 메츠에 허가를 요청했다"면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토는 이미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일 때 리세이의 플레이오프 경기 출전을 계획했으나 성사되지 않은 바 있다.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소토는 타율 0.288,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에 커리어 하이인 41홈런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런 저지(양키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후 FA 자격을 얻은 소토는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1조710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MLB 역대 세 번째 규모다.

한편 메츠 선수들은 최근 윈터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망주 로니 마우리시오는 2022년 도미니칸 윈터리그 MVP를 차지했다. 54안타, 2루타 15개, 31타점으로 리그 선두를 기록했고, 5홈런, 도루 11개, 득점 26개에 타율 0.287을 기록했다.

루이상헬 아쿠냐는 이번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22세의 아쿠냐는 31경기에서 타율 0.337, 출루율 0.419, 장타율 0.495, OPS 0.914에 홈런 3개, 타점 17개, 도루 1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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