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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유망주

크리스찬 스콧, 수술 후 첫 투구 훈련

by 그리핑 2025. 3. 12.


메츠의 유망주 우완 투수 크리스찬 스콧이 토미 존 수술 후 처음으로 공을 던지는 중요한 이정표를 통과했다. 현지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스콧이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투구를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이의 팀 힐리 기자에 따르면, 스콧은 11일(현지시간) 수술 후 처음으로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스콧은 지난해 9월 전통적인 토미 존 수술과 함께 내부 보강 시술을 받았다.

스콧은 지난해 5월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나, 7월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그는 초기에 비수술적 재활을 시도했고 마운드에서 투구까지 했지만, 결국 9월에 수술을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 5경기에서 평균자책 3.90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시작한 스콧은 이후 약간의 부진을 겪었다. 그의 최종 성적은 9경기(선발) 47.1이닝 동안 평균자책 4.56, WHIP 1.20, 39탈삼진, 12볼넷이었다.

스콧의 투구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도 종종 위력을 발휘했으며, 로테이션 상위권에서 던질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콧은 올 시즌 복귀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6년 스프링 트레이닝부터 정상적으로 참가하고 시즌 개막 때 선발 로테이션 옵션으로 고려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