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스프링 브레이크아웃 명단 확정... 톱 유망주 윌리엄스-벤지-클리포드 포함

메츠가 마이너리그 최고 유망주들의 축제인 MLB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팜 시스템 상위 랭킹 유망주들이 대거 포함된 가운데 제트 윌리엄스, 카슨 벤지, 라이언 클리포드 등이 주목받고 있다.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이란?

MLB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은 메이저리그의 미래를 보여주는 4일간의 이벤트로, 마이너리그 베이스볼의 현재 스타들을 조명한다. 두 번째 행사는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그레이프프루트와 캑터스 리그 경기장에서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 중 개최된다. 각 MLB 구단의 최고 유망주들로 구성된 팀 간에 16개의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메츠 경기 일정 및 중계

메츠는 3월 16일 오후 5시 5분(현지시간)에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캑티 파크 오브 더 팜 비치스에서 내셔널스와 대결한다.

이 경기는 MLB.TV, MLB.com, MLB 앱, MASN, WJFK 106.7 FM, SNY, 게임데이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주목할 야수진

메츠의 야수 상위 3대 유망주가 모두 스프링 브레이크아웃 로스터에 포함됐다. 팜 시스템에서 각각 2위, 3위, 4위에 랭크된 제트 윌리엄스, 카슨 벤지, 라이언 클리포드다. 윌리엄스와 벤지는 각각 2022년과 2024년 1라운드 지명 선수였으며, 클리포드는 2023년 저스틴 벌랜더 트레이드의 일환으로 영입됐다.

이 세 선수 외에도 2024 드래프트 주요 지명자들이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다. 5라운드 지명자인 트레이 스나이더(메츠 유망주 17위)와 4라운드 지명자인 일라이 세라노 3세(23위)가 포함된다. 이들은 2024년 좋은 활약을 보일 경우 유망주 순위가 급상승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주목할 투수진

브랜든 스프로트는 올해 이벤트에 출전하지 않지만, 조나 통이 참가한다. 통은 지난 시즌 메츠 시스템에서 순위권 밖에서 현재 전체 6위로 급부상한 브레이크아웃 투수다.

다른 주목할 투수로는 조나단 산투치(13위)가 있다. 그는 지난해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자다. 또한 8라운드 지명 불펜 투수인 라이언 램버트도 참가한다. 순위권 밖 선수지만 100마일대 속구를 보유하고 있어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시스템을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일부 상위 유망주 결장 이유

팀들은 가능한 한 많은 톱 유망주를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에 파견하려 하지만, 최종 명단은 결국 팀의 선수 육성 스태프에 달려 있다. 투수의 경우, 개인 투구 프로그램과 일정에도 영향을 받는다.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여러 메츠 야수들이 참가하지 못한다. 10위 유망주인 로니 마우리시오는 여러 차례의 무릎 수술에서 회복하는 마지막 단계로 아직 어떤 종류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11위 유망주인 드류 길버트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놓친 후 천천히 회복 중이다.

또한 7위 유망주인 루이상헬 아쿠냐는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로스터 경쟁 중이다. 그는 스프링 브레이크아웃에 참가하는 대신 개막전 로스터 자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

전체 로스터

투수진

• 조나 통(우투수, 6위)
• 조나단 산투치(좌투수, 13위)
• 조나단 핀타로(우투수, 24위)
• 라이언 아몬스(좌투수, 순위권 외)
• 프랭크 엘리살트(우투수, 순위권 외)
• 라이언 램버트(우투수, 순위권 외)
• 앤서니 누네즈(우투수, 순위권 외)
• 더글라스 오렐라나(우투수, 순위권 외)
• 딜런 로스(우투수, 순위권 외)

포수

• 다이버슨 구티에레즈(20위)
• 크리스토퍼 수에로(22위)
• 케빈 파라다(순위권 외)

내야수

• 제트 윌리엄스(유격수, 2위, MLB 57위)
• 라이언 클리포드(1루수, 4위)
• 제레미 로드리게스(유격수/2루수, 12위)
• 보스턴 바로(2루수, 14위)
• 트레이 스나이더(유격수/3루수, 17위)
• 제이콥 라이머(3루수, 21위)
• 콜린 하우크(유격수/3루수, 30위)
• 보한 애덜리(내야수, 순위권 외)
• 코리 콜린스(1루수, 순위권 외)

외야수

• 카슨 벤지(3위, MLB 100위)
• 닉 모라비토(18위)
• 일라이 세라노 3세(23위)
• 에드워드 란티구아(25위)
• A.J. 유잉(28위)
• 사이먼 후안(순위권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