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통해 2025시즌 전력 구상의 윤곽을 드러냈다. 디 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23일(한국시간) 클레이 홈스의 선발 전환과 마크 비엔토스의 수비력 향상 과제 등을 집중 조명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6153649/2025/02/23/mets-clay-holmes-mark-vientos/
불펜 투수에서 선발로 전환한 홈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좌우 타자 모두를 상대할 수 있는 체인지업이 호평을 받았다. 홈스는 이날 34개의 투구 중 7개의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클럽 내부에서는 홈즈의 커터 개발에도 주목하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스트라이크존 하단에서 강점을 보이는 홈즈가 상단에서도 효과적인 커터를 구사할 경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홈즈는 다음 등판에서 커터와 포심 패스트볼을 모두 시험해볼 예정이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홈즈를 다른 선발투수들과 동일하게 대할 것"이라며 "그는 체력적으로 선발 투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내야진에서는 마크 비엔토스의 수비력 향상이 과제로 대두됐다. 비엔토스는 지난 시즌 27홈런에 OPS 0.837을 기록하며 타격에서 돌파구를 찾았지만,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3루수 중 측면 수비 범위가 가장 낮은 -5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구단 사장은 "비엔토스에게 측면 수비 범위 개선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며 "맷 채프먼 수준의 수비 범위를 기대하진 않지만, 지난해보다는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트 알론소의 1루 복귀로 메츠의 코너 내야수 수비력은 평균 이하로 예상된다. 알론소도 지난 시즌 1루수 중 수비 범위가 -6으로 하위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턴스 사장은 "중심 라인(포수-유격수-2루수-중견수) 수비가 더 중요하다"며 "코너에서는 공격력을 우선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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