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니커보커클럽/닉스 수다

타운스와 티보도의 재회

by 그리핑 2024. 10. 6.

타운스-티보도의 참된 약속.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칼앤서니 타운스(28)를 영입하며 동부 컨퍼런스 최강자 보스턴 셀틱스의 대항마로 급부상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4일(현지시간) "타운스와 톰 티보도 감독이 뉴욕 닉스에서 재회했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가 닉스의 우승 도전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운스-티보도, 미네소타에서의 불화 극복하고 재회

타운스와 티보도 감독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함께 했지만, 당시 두 사람의 관계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이 있었고, 특히 지미 버틀러 영입을 둘러싼 의견 충돌로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두 사람의 관계는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타운스는 2021년 뉴욕 원정 경기 후 티보도 감독을 찾아가 "화해하고 싶다"며 손길을 내밀었습니다.

타운스는 당시 "티보도 감독님께 '당신을 용서했다'고 말했다"며 "나쁜 감정은 없다. 언젠가 함께 저녁을 먹으며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뉴욕 닉스, 타운스 영입으로 우승 도전 위한 마지막 퍼즐 완성

뉴욕 닉스는 지난 주말 타운스를 영입하며 50년 넘게 이어진 우승 가뭄을 끝낼 핵심 전력을 확보했습니다. 타운스의 영입으로 닉스는 NBA에서 가장 강력한 선발 라인업 중 하나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보도 감독은 "타운스와 계속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그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고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타운스 역시 "이 팀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며 "제일렌 브런슨을 중심으로 작년에 특별한 것을 만들어냈다. 나는 여기에 도움이 되고 최고의 팀메이트가 되기 위해 왔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동부 컨퍼런스 판도 변화, 닉스 셀틱스 대항마로 부상

타운스 영입으로 뉴욕 닉스는 NBA 동부 컨퍼런스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 애슬레틱의 제이 킹 기자는 "뉴욕과 보스턴이 NBA에서 가장 좋은 선발 라인업을 가진 두 팀"이라며 "셀틱스의 깊이가 조금 더 검증됐지만, 시즌 막판에는 그것이 두 팀의 차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제임스 L. 에드워즈 3세 기자 역시 "뉴욕은 NBA에서 가장 좋은 선발 라인업을 가졌을 수 있다"며 "제일런 브런슨은 MVP 후보로 평균 28.7점을 기록했는데, 이제 그의 주변에 최고의 스페이싱을 갖추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미칼 브리지스와 OG 아누노비는 아마도 올스타에 뽑히지 않은 NBA 최고의 윙 플레이어일 것"이라며 "타운스는 농구에서 가장 슛을 잘하는 빅맨이고, 조시 하트는 최고의 글루 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동부 컨퍼런스 강팀들의 경쟁 치열

뉴욕 닉스 외에도 필라델피아 76ers가 동부 컨퍼런스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76ers는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습니다.

킹 기자는 "76ers가 셀틱스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셀틱스의 선발 라인업이 훌륭하지만, 한 가지 잠재적 약점은 강력한 빅맨 수비수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데이미언 릴라드의 조합, 올랜도 매직의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올랜도가 좋아질 것이다! 아마도 정말 좋아질 것"이라며 "특히 파올로 반체로나 프란츠 바그너가 슛을 배우면 더욱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동부 컨퍼런스 순위 전망

두 기자는 2024-25시즌 동부 컨퍼런스 순위를 다음과 같이 예상했습니다:

  1. 보스턴 셀틱스
  2. 뉴욕 닉스
  3. 필라델피아 76ers
  4. 밀워키 벅스 / 올랜도 매직
  5.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6. 인디애나 페이서스
  7. 마이애미 히트
  8. 애틀랜타 호크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