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스 영입한 닉스, 셀틱스 대항마 될까

닉스에 합류한 타운스(사진=칼앤서니 타운스 SNS)

NBA 동부 컨퍼런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필두로 뉴욕 닉스, 필라델피아 76ers 등 강팀들의 경쟁이 예상됩니다.

The Athletic의 셀틱스 담당 기자 제이 킹과 닉스 담당 기자 제임스 L. 에드워즈 3세가 동부 컨퍼런스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812945/2024/10/03/karl-anthony-towns-knicks-celtics/

두 기자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6시드 팀들 중 가장 개선된 팀으로 뉴욕 닉스를 꼽았습니다. 닉스는 칼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크게 보강했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닉스와 셀틱스가 NBA에서 가장 좋은 선발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필라델피아 76ers도 폴 조지 영입으로 전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킹 기자는 "조엘 엠비드가 주장 대로 체중을 많이 감량했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셀틱스의 최대 라이벌로는 닉스와 76ers가 거론됐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닉스의 제일런 브런슨이 MVP 후보로 떠오를 것"이라며 닉스를 꼽았고, 킹 기자는 "셀틱스의 약점인 강력한 빅맨 수비수가 없다는 점에서 엠비드가 있는 76ers가 위협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플레이인 토너먼트 팀 중에서는 76ers가 6시드 이내 진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76ers가 인디애나와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4시드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 팀 중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개선 가능성이 가장 높게 평가됐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케이드 커닝햄의 복귀와 베테랑 선수들의 영입으로 최소 10승 이상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동부 최하위 팀으로는 브루클린 네츠와 워싱턴 위저즈가 거론됐습니다. 에드워즈 기자는 네츠를, 킹 기자는 위저즈를 각각 최하위로 예상했습니다.

두 기자의 동부 컨퍼런스 순위 전망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드워즈 기자:

1. Celtics, 2. Knicks, 3. 76ers, 4. Bucks, 5. Magic, 6. Cavaliers, 7. Heat, 8. Pacers, 9. Hawks, 10. Pistons, 11. Raptors, 12. Hornets, 13. Bulls, 14. Wizards, 15. Nets

킹 기자:

1. Celtics, 2. Knicks, 3. 76ers, 4. Magic, 5. Pacers, 6. Bucks, 7. Cavaliers, 8. Heat, 9. Hawks, 10. Pistons, 11. Hornets, 12. Raptors, 13. Bulls, 14. Nets, 15. Wizards

킹 기자는 특히 올랜도 매직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그는 "파올로 반체로와 프란츠 바그너가 3점슛 능력을 개선한다면 매직이 정말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NBA 동부 컨퍼런스는 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과 함께 중하위권 팀들의 순위 변동 가능성도 높아 새 시즌 흥미진진한 경쟁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