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불펜 보강을 위해 트리플A 베테랑 투수를 영입했다.
메츠 구단은 우완 투수 리코 가르시아(30)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MLB.com의 앤서니 디코모 기자는 이번 계약이 가르시아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선정될 경우 비례 계산된 9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뛰지 못했지만, 워싱턴 내셔널스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인터내셔널리그 최다인 20세이브를 기록했다. 또한 55경기에 등판해 61.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94, WHIP 1.25, 탈삼진 89개를 기록했다.
그의 최근 메이저리그 경험은 2023년 워싱턴 내셔널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의 11.2이닝이다. 당시 평균자책점 9.26으로 부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경기(선발 1경기) 35.2이닝 동안 1승 2패, 평균자책점 7.32, WHIP 1.88, 탈삼진 21개다.
메츠는 이번 오프시즌 가르시아 외에도 딜런 코비를 1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했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케빈 허젯을 웨이버로 영입하는 등 불펜 보강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메츠의 불펜 보강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라인 스태넥, 필 메이튼, 아담 오타비노, 드류 스미스, 브룩스 레일리가 모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현재 구단과 계약이 남아있는 불펜 투수는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 데드니엘 누네스, 리드 가렛, 호세 부토, 대니 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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