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에 새로운 활력소로 떠오른 루이산헬 아쿠냐(23)가 시즌 초반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아쿠냐는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지난 4월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스피드와 타격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아쿠냐는 2회말 원아웃 상황에서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쳐 출루한 뒤, 타이론 테일러의 안타 때 1루에서부터 홈까지 내달려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진 3회에도 우익수 쪽으로 텍사스성 안타를 친 아쿠냐는 가볍게 2루를 훔친 후 테일러의 또 다른 2아웃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2타수 2안타의 활약으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이 젊은 내야수의 상승세를 보여준다. 비록 파워 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타순 하위에서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아쿠냐는 최근 17경기 동안 2루타 4개, 볼넷 4개, 도루 6개, 득점 11개, 안타 19개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300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훌륭한 타석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무분별한 스윙이 줄었고, 타석에서 무리하지 않으며 모든 방향으로 공을 보내고 있죠. 오늘 밤에도 우측으로 안타를 치고, 필요할 때는 당겨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정말 다이내믹한 선수예요."
"출루하면 도루로 2루를 훔치고 어느새 안타에 득점을 올리죠. 그는 1루에서도 라인 드라이브 안타에 홈까지 들어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타석에서뿐만 아니라 주루에서도 매력적인 요소가 많아요. 지금 그의 상태가 마음에 듭니다."
제프 맥닐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했음에도 메츠는 계속해서 아쿠냐를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그의 현재 타격 감각을 고려할 때 이러한 기용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그는 자신의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어요," 멘도사 감독은 말했다.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의 일부입니다. 이런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지속적인 발전과 출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저와 우리의 역할이죠."
"그가 이 수준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 시즌 막바지에도 큰 역할을 했고, 지금은 계속해서 자신이 빅리그 선수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회를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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