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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메츠 수다

골드슈미트 영입 추진 중

by 그리핑 2024. 12. 21.

뉴욕 메츠가 베테랑 1루수 폴 골드슈미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메츠가 골드슈미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워싱턴 내셔널스, 뉴욕 양키스도 골드슈미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츠는 지난해 주전 1루수였던 피트 알론소의 FA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알론소에게 5년 1억2500만 달러(17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예상했다.

현재 1루수 시장에서는 골드슈미트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크리스천 워커가 휴스턴과 3년 6000만 달러(840억원)에 계약하면서 중간급 1루수 시장이 정리됐기 때문이다.

37세인 골드슈미트는 지난해 타율 0.245, 출루율 0.302, 장타율 0.414를 기록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그의 예상 계약을 1년 1500만 달러(210억원)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구단 사장은 단기 계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그는 10명의 FA 중 9명과 1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에도 그리핀 캐닝, 재러드 영, 딜런 코비, 저스틴 헤이건맨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골드슈미트는 2022년까지만 해도 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당시 그는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며 35홈런에 타율 0.317, 출루율 0.404, 장타율 0.578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성적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2024시즌 전반기에는 타율 0.230, 출루율 0.291, 장타율 0.373으로 부진했다. 다만 후반기에는 타율 0.271, 출루율 0.319, 장타율 0.480으로 반등했다.

메츠가 골드슈미트를 영입할 경우, 마크 비엔토스는 3루수로 계속 출전할 전망이다. 25세인 비엔토스는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구단은 그에게 더 많은 경험을 쌓게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