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컨퍼런스 3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닉스가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에서 소규모 트레이드 외에는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이미 시즌 초 대형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한 닉스는 연봉 상한선에 근접해 추가 영입이 제한된 상황이다.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에드워즈 3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닉스가 센터 제리코 심스를 밀워키 벅스로 보내고 가드 델론 라이트와 현금을 받는 소규모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닉스는 이번 시즌 개막 전 줄리어스 랜들, 돈테 디빈첸조,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칼앤서니 타운스를 영입했다. 앞서 브루클린 네츠에서 미칼 브리지스를 데려오며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투자했다.
이 같은 대형 트레이드로 닉스는 NBA의 '세컨드 에이프런'(2차 연봉 상한선)에 53만5000달러만을 남겨둔 상태다. 또한 주전 센터 미첼 로빈슨의 부상으로 인해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하기가 어려웠다.
에드워즈 기자는 "시즌 중반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프레셔스 아치우와를 트레이드하려 했으나, 로빈슨의 복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험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발목 수술 후 최근 풀 컨택 훈련이 허용됐으며, 올스타전 이후 복귀가 예상된다.
닉스는 현재 최근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NBA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수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로빈슨이 건강하게 복귀한다면 수비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닉스는 3월 1일 이후 바이아웃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다만 연봉 1280만 달러 이상의 선수는 영입이 불가능하다. 크리스 두아르테, 토리 크레이그 등이 닉스의 영입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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