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백업 센터 영입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SNY 이안 베글리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닉스는 워싱턴의 요나스 발렌슈나스, 필라델피아의 게르송 야부셀레, 뉴올리언스의 다니엘 타이스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전 센터 미첼 로빈슨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백업 센터진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로빈슨은 전날 '풀 컨택트' 훈련이 가능한 단계까지 회복됐으나, 실전 복귀까지는 여러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상황이다. 베글리는 "로빈슨이 경기 출전을 위한 컨디션을 회복하기까지는 수주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닉스의 백업 센터 영입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최근 앤서니 데이비스를 댈러스와의 트레이드로 보낸 LA 레이커스도 센터 보강에 나섰고, 덴버도 백업 빅맨 영입을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닉스는 현재 백업 센터인 제리코 심스의 트레이드도 고려하고 있다. 자유계약(FA) 자격을 앞둔 심스는 야부셀레와 1대1 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추가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베글리는 분석했다.
닉스의 선수 영입은 재정적 제약도 받고 있다. 현재 '퍼스트 에이프런'(사치세 1단계) 기준선을 넘어선 상태로, 연봉 1,280만 달러(179억원) 이상인 선수의 바이아웃 영입이 불가능하다. 또한 말라카이 플린 트레이드로 확보한 390만 달러(54억 6천만원)의 트레이드 익셉션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트레이드 가능 자산으로는 워싱턴 위저즈의 1라운드 지명권(2차 지명권 2개로 전환될 가능성 높음)과 2026년, 2030년의 1라운드 지명권 교환권을 보유하고 있다. 랜드리 샤멧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트레이드 가능하며, 프레셔스 아치우와는 최근 재계약 시 트레이드 거부권을 포기했다.
NBA의 2024-25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오는 8일 오후 3시(한국시간 9일 오전 5시)까지다.
[참고] NBA 트레이드 시장 주요 동향
-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의 폴 조지 영입 적극 추진
- LA 클리퍼스·레이커스, 부상 중인 말콤 브로그던 관심
- 브루클린 네츠, 데이런 샤프 트레이드 가능성...LA 클리퍼스 관심
- 클리블랜드, 조지 니앙 잔류 원하며 사치세 회피 위한 다른 방안 모색
- 토론토, 선수단 정리를 위한 트레이드 계획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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