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닉스가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이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구단의 핵심 선수들은 이적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디 애슬레틱의 제임스 에드워즈 3세 기자는 "닉스는 정말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동시에 자신들이 설정한 목표와 외부의 기대치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https://www.nytimes.com/athletic/5927191/2024/11/18/knicks-mailbag-karl-anthony-towns-trade/
에드워즈 기자는 "다행히 시즌이 아직 초반이고, 팀이 완전체로 뛰어본 적이 없다"면서 "프레셔스 아치우와와 미첼 로빈슨이 복귀하면 부진한 수비력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공격에서는 리그에서 가장 효율적인 팀 중 하나지만, 3점슛 시도를 늘리고 림 근처에서 더 많은 슛을 시도해 자유투 획득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에드워즈 기자는 "아직 추수감사절도 되지 않았는데 트레이드 얘기를 하는 게 이르지만,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평범한 성적이 이어진다면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프런트는 압박감을 느낄 것이고, 지난 1년간 이뤄진 모든 변화에도 불구하고 동부 컨퍼런스 3위권에 들지 못한다면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에드워즈 기자는 "재정적 제약, 특정 선수들에 대한 투자,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인간관계를 고려하면 가능한 이적이 많지 않다"며 "제일런 브런슨, 칼앤서니 타운스, OG 아누노비는 어디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미칼 브리지스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이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지만, 구단이 그를 데려오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내줬기 때문에 1년 만에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시 하트도 "최고의 팀들은 하트 같은 선수가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대신 마일스 맥브라이드, 미첼 로빈슨, 프레셔스 아치우와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에드워즈 기자는 "맥브라이드는 좋은 선수이면서 팀에 유리한 계약을 맺고 있어 단독으로는 의미 있는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로빈슨은 1월까지 복귀가 어렵고, 아치우와는 12월 15일까지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타운스의 포지션 변경 가능성도 제기됐다. 에드워즈 기자는 "톰 티보도 감독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네소타가 타운스와 함께 루디 고베어를 영입한 것을 보면 이는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운스가 뉴욕에서 센터로 뛰면서 수비에서 탁월했나? 아니다. 하지만 팀의 수비 부진이 그의 책임만은 아니다"라며 "수비 시작점에서의 문제가 타운스의 제한적인 능력만큼이나 큰 문제"라고 분석했다. 특히 "브리지스의 수비력이 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 기자는 "공격에서 타운스는 센터일 때 가장 효과적이다. 상대 센터의 90%를 상대로 거의 불공평할 정도"라면서도 "수비에서는 어느 포지션이 가장 적합한지 확실하지 않다. 건강한 로빈슨이 센터를 맡는다면 타운스가 더 빠르고 민첩한 포워드들을 밤마다 수비할 수 있을까? 그게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로빈슨이 복귀하면 티보도 감독이 이 조합을 시도할 것이다.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미네소타가 타운스 옆에 전통적인 림 프로텍터를 세워 성공을 거둔 것을 고려하면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망했다.
부상자 복귀 후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기존 선발진에 맥브라이드, 페인, 아치우와, 매트 라이언이 벤치 멤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티보도 감독이 더 큰 라인업을 선호하고 브리지스, 아누노비, 하트 중 한 명을 항상 코트에 두고 싶어한다면 라이언이 제외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인 케빈 맥컬러에 대해서는 "무릎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며 "구단은 서두르지 않을 것이고, 의미 있는 경기에 내보내기 전에 최대한 건강을 회복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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