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애슬레틱의 닉스 담당 제임스 L. 에드워즈 3세의 기사. 그런데 이런 기사가 나가고 오늘 경기에서 종료 4초 남기고 치명적인 3점 자유투 허용 파울로 팀 패배를... ㅠ
https://www.nytimes.com/athletic/5919608/2024/11/13/josh-hart-knicks-role-nba/
새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했던 뉴욕 닉스의 조쉬 하트(29)가 정규시즌 10경기 만에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 내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하트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워싱턴 원정에서 90분간 단 2득점에 슈팅 시도 6개,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제임스 L. 에드워즈 3세 기자에 따르면 하트는 "나는 지금 길을 잃은 상태"라며 "보스턴과의 개막전까지 스타팅 라인업에서 리듬을 찾거나, 아니면 벤치로 가서 역할이 바뀔 수도 있다. 지금은 모든 게 불확실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하트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 경기당 평균 13.8득점을 기록하며 8년 커리어 중 두 번째로 높은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슈팅 시도도 경기당 9개로 역시 커리어 하이에 근접했다. 특히 실질 슈팅 성공률은 68%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톰 티보도 감독은 하트의 프리시즌 발언에 대해 "그의 말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야 한다"면서 "그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조쉬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트의 대학 시절 팀메이트이자 현재 닉스에서 함께 뛰는 라이언 아치디아코노는 "그는 여전히 연습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웃었다고 전했다.
하트는 현재 NBA에서 가장 효율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NBA.com 통계에 따르면 그의 속공 상황 공격 지수는 1.31로 리그 11위, 컷인 플레이에서는 1.65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2점슛 성공률 76.8%는 NBA 전체 1위다.
드레이먼드 그린이나 켄테이비어스 콜드웰-포프처럼 팀의 주연은 아니지만 승리에 크게 기여하는 선수로 평가받는 하트는 "우승하는 팀들은 항상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있었다"면서 "요즘 팀들은 스타 몇 명을 영입한 뒤 그들을 보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런 활약에도 하트는 여전히 겸손한 모습이다.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뒤 그는 "나는 아직도 길을 잃었다. 여전히 내 길을 찾으려 노력 중"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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